『명상 살인』죽여야 사는 변호사, 2021
“누구도 이런 살인은 상상하지 못했다”
카르스텐 두세 지음 ㅣ 박제헌 옮김 ㅣ 세계사 ㅣ 2021.07.05 ㅣ ISBN 978-89-338-7164-5 (03850)
★ 106주 연속 슈피겔 베스트셀러 (2021, 7월 기준)
★ 독일 판매 부수 100만 부 돌파, 17개국 수출
★ 유럽 대형 제작사 Constantin 영화화 확정
대형 로펌에서 고액의 보수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변호사 비요른 디멜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명상 센터를 방문한다.
그는 거대 범죄 조직 보스인 드라간의 담당 변호사로, 밤낮 없이 드라간만을 위해 일하느라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거의 없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서 명상을 시작한 비요른은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그런데 12주간의 명상 상담이 끝나고 딸과 함께 주말 여행을 떠나는 날, 그의 명상법은 기묘한 반전을 맞이한다. 명상의 가르침에 따랐을 뿐인데, 의뢰인 드라간을 죽이고 만 것이다.
남아 있는 드라간의 조직을 문제없이 운영하고, 드라간을 찾고 있는 경찰을 따돌리고, 라이벌 조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요른은 명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명상의 다양한 원칙들 덕분에 그는 점점 더 자유함을 느끼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지만, 한편으론 조직범죄에 더 깊숙이 연루되어간다.
사회 풍자가 가득하고 명상의 실질적인 훈련법들과 교묘한 범죄 심리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문학을 독자들에게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