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0일 토요일,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것은 『설민석의 삼국지』 저자 특별 강연회의 열기였다.

복잡한 컨텐츠는 보다 말랑말랑하게, 하지만 그 속의 알맹이는 보다 더 단단하게 빚어내고 있는
‘지식 큐레이터’ 설민석은 특유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에 ‘한국사 열풍’을 불게 하는 등 인문학과 대중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설민석의 삼국지』 저자 특별 강연회에서도 예약 판매로 강연 티켓을 사전에 매진시키며 ‘설민석 파워’를 입증했다.
총 2,5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강연이었다.

설민석은 이번 강연에 유비, 조조, 손권, 사마의를 등장시키며
‘리더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의리, 겸손, 아량, 신중함 등 다양한 ‘리더의 조건’들이 나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기(知己)’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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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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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영웅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귀중한 메시지인 셈이다.

저자 설민석은 『설민석의 삼국지』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얻고,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Q&A를 끝으로 다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열정적인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